JPA에서 의미하는 Persist에 대해 설명해주세요.
JPA에서 Persist는 엔티티를 영속성 컨텍스트에 저장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. 이는 데이터베이스에 바로 저장하는 게 아니라 JPA가 관리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.
Persist 메서드를 호출하면 몇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. 우선 엔티티가 영속성 컨텍스트라는 곳에 저장되어지며 이 영속성 컨텍스트가 엔티티의 현재 상태를 스냅샷으로 찍어 저장해둡니다. 근데 이 시점에서는 실제 데이터베이스에 아직 저장되지 않습니다.
실제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건 트랜잭션이 커밋될 때입니다. 이걸 '지연 쓰기'라고 부르는데, 성능 최적화에 도움이 됩니다.
Persist를 사용하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. 먼저, 영속성 컨텍스트에 저장된 엔티티는 일종의 캐시 역할을 해서 빠르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. 또, 같은 엔티티를 여러 번 조회해도 항상 같은 인스턴스가 반환되기 때문에 동일성이 보장됩니다.
JPA는 엔티티의 변경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업데이트 쿼리를 만들어주기도 해요. 그리고 연관된 엔티티를 실제로 사용할 때까지 로딩을 미룰 수 있는 지연 로딩도 가능합니다.
주의할 점으로는,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Persist하면 메모리를 많이 사용할 수 있고, 트랜잭션이 커밋되기 전까지는 실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트랜잭션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.
그리고 Persist는 새로운 엔티티를 영속화할 때 쓰는 건데, 이미 영속 상태인 엔티티를 다시 Persist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결국, Persist는 JPA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접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죠.